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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해양플랜트 산업 호조에 성광벤드 好好

수주 잔량 2000억대 끌어올려<br>내년 매출 20%가량 늘어날듯


조선업종의 수주 증가는 최근 상당수가 상선보다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이나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 쪽에 집중돼 있다. 올 하반기 전에는 상선시장이 의미 있는 회복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선보다는 해양플랜트 등 해양개발(offshore) 비중이 큰 업체가 유망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처럼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주목 받는 업체가 바로 성광벤드다.

성광벤드는 플랜트 배관 이음쇠(피팅) 업체로 설비 증설과 해양 플랜트용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25일 기준 성광벤드의 주가는 2만6,200원으로 8월 초(1일 2만550원)와 비교할 때 27% 넘게 올랐다. 8월 초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데다 최근에는 기관까지 가세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 같은 강세는 해양플랜트 산업 호조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성광벤드는 2ㆍ4분기에 1,106억원어치의 수주를 따냈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수주 잔량을 2,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도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밴드는 당초 기대보다 빠른 올 하반기부터 해양, 조선 물량이 증가하면서 고수익 구조가 안착되고 있다"며 "3ㆍ4분기 매출액은 950억원에 달하고 4ㆍ4분기에는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IG투자증권은 성광벤드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도 기존 3,2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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