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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신예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의 올해 수상자로 이정선, 임상균, 정욱준 씨 등 세 명이 선정됐다. 30일 제일모직은 제6회 SFDF 수상자로 이정선, 임상균, 정욱준 씨 등 3명을 선정하고, 신사동 릭오웬스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이들의 2011년도 봄 컬렉션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정선 디자이너는 올 2월 영국 최고의 패션스쿨인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컬렉션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떠오른 신예로 영국패션협회의 후원을 받으며 프랑스 파리와 싱가포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상균 디자이너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전향한 인물로 칼라거펠트, 헬무트랭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았다. 정욱준 디자이너는 이미 2차례나 SFDF를 수상한 인물로 세계적인 남성복 디자이너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 속에 3년 연속 수상자에 선정됐다. SFDF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 출신의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상으로, 두리정ㆍ박고은ㆍ임상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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