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달러대의 안드로이드폰을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대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6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LG-GT540)를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옵티머스(Optimus)는 '최선, 최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용성, 디자인 등을 배려한 스마트폰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1.6 버전을 탑재한 옵티머스는 2.1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옵티머스는 바탕화면을 3개부터 최대 7개까지 확장할 수 있고 메뉴 카테고리를 10개까지 분류ㆍ설정할 수 있어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정리 가능하다. 뉴스, 날씨, 주식,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 다양한 위젯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SNS 매니저'(SNS Manager)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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