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해 각각 10.6%, 15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VIP 테이블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14.2%에 불과했던 VIP 테이블 매출 비중이 올해 1·4분기부터 다시 17%대까지 상승했다”며 “이와 같은 회복세는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강원도 양양 공항에 외국인 72시간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스키 시즌을 맞아 중국인 입장객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진 점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에는 비정규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관련해 542억원을 충당부채로 계상했다”며 “올해는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이 없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