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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력 99.9% 자외선 LED 모듈 개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 높아

전자부품연구원은 3일 웰빙 트렌드에 맞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기기나 가습기, 비데, 신발 등의 생활용품에 다양한 형태로 응용할 수 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살균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UVLED 살균 모듈은 기존의 자외선 램프와 달리 무수은으로 제작돼 친환경적이며, 살균에 필요한 파장만을 방출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자외선 램프에 비해 수명이 길어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램프와 달리 살균 광원이 즉시 응답하는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살균효과는 자외선의 파장영역, 광 출력, 거리에 따라 결정되는데 KETI는 적용 제품의 특성과 요구사양에 맞춰 최적의 조합으로 상품화하는데 필요한 모듈 어레이 구성, 다채널 드라이버 IC칩, 드라이버 일체형 전원장치(SMPS), 자외선 확산판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특허 등록한 상태이다.



가정 내 주요 세균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렐라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에 대한 살균 실험에서 살균력 99.9%이상의 우수한 살균 특성을 나타냈다. 또 주요 환경시험인 고온·저온 및 고온·고습 동작, 고온·저온 방치, 열 충격, 진동, 충격, 낙하, 정전기 방전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개발책임자인 화합물반도체소자연구센터 윤형도 센터장은 “기술개발초기부터 가전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기술 개발 성과여서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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