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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손자병법] 승리의 왕도는 끊임 없는 연습

善戰者勝于易勝者也 故其戰勝不특 不특者其所措必勝 勝已敗者也<br>(선전자 승우이승자야 고기전승불특 불특자기소조필승 승이패자야)


'전쟁을 잘하는 자는 쉽게 승리할 수 있는 적과 싸워 이겼다. 전쟁의 승리는 지략이나 명성, 용맹이나 공적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고로 그 전쟁의 승리는 한치의 착오도 없는데 이는 그 착오에 대해 미리 조치를 취해 반드시 승리할 상황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이미 패배할 수밖에 없는 적을 상대해 승리한 것이다.' 아무리 많은 실력자들이 경쟁하더라도 결국 최후의 승자는 한 명뿐이다. 특히 골프는 연장전을 치러서라도 우승자를 가린다. 그런데 연장전의 경우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어느 정도는 승기가 정해지게 마련이다. 물론 운이라는 변수에 의해 결과가 바뀔 수는 있지만 이는 만의 하나일 뿐이다. 외부로 뿜어내는 자신감이 주위 사람들까지 그의 승리를 예감할 수 있게 만든다. 이 같은 자신감은 바로 충분한 연습에서 나온다. 연습은 골프채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하고 지형과 코스를 이미 기량에 맞게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심리 역시 충분한 연습이 기초가 될 때에만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은 별로 하지 않고 프로들의 기량을 부러워 한다. 미국 LPGA투어 베테랑인 재미교포 펄 신은 "프로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해가 기울어 볼이 안 보일 때까지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PGA투어 통산 62승에 빛나는 벤 호건은 "잠 자리에 들기 전 돈으로 살 수 없는 100개의 퍼트 연습과 잠 들기 전 이미지 라운드"를 강조했다. 모두 소중한 조언들이다. 평소에 쌓은 연습이 결정적인 순간 큰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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