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J는 CJ오쇼핑과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ㆍ미디어 그룹인 GMM 그래미가 공동 투자한 홈쇼핑 회사로 18일 오전 10시부터 태국 전역의 1,2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 송출을 개시한다. 이로써 CJ오쇼핑의 해외 진출국은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늘게 됐다.
방송 첫날에는 삼성전자 스마트TV와 리체나 염색제, 홈파워 빨래 건조대, 글라스락 등 CJ오쇼핑의 해외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히트상품들이 전파를 탄다. 방송 중간 중간에는 한국의 '도깨비 찬스'와 같은 미니 프로그램을 편성, 태국에서 인기 있는 농심 '신라면'등을 현지 가격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 소개, 주문 접수와 상담, 배송 서비스까지의 전 과정은 한국의 홈쇼핑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된다.
성낙제 G"CJ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2위의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지난 5년간 평균 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 온 유망 시장"이라며 "정보와 재미를 갖춘 쇼퍼테인먼트 방송을 지향하면서 중고가 브랜드와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CJ는 초기 시장 안정화를 추진한 이후 가시청 가구 확대와 인터넷, 카탈로그 등의 사업 을 확대해서 2013년 약 380억원, 2016년 약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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