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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타이완 업체 '잘나가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으로 PC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4·4분기 글로벌 PC시장 판매량에 따르면 중국 레노버는 1,293만대의 PC를 판매해 2분기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판매량은 36만대, 점유율은 0.3%포인트가 상승했다.

레노버에 이어 대만 에이서와 아수스도 각각 982만대 624만대를 판매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전 분기와 비교해서 점유율은 0.7%포인트와 0.3%포인트가 올랐다.

HP는 같은 기간 1,471만대의 PC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194만대가 감소했고 시장점유율도 2.1%포인트가 하락했다. 3위 델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 그쳐 전반적으로 미국 PC업체들이 부진을 이어갔다.



미국시장에서는 애플의 선전이 돋보였다. 애플은 207만대(11.6%)의 ‘맥’ 시리즈를 판매해 ‘빅 5’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하며 4∙4분기 도시바를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올라섰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36만대, 점유율은 2.6%포인트가 증가했다. HP와 델은 각각 점유율 23.1%와 22.4%로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도시바(10.7%)와 에이서가(9.8%)로 애플의 뒤를 이었다.

가트너는 4∙4분기 글로벌 PC시장 판매량을 전분기보다 0.3% 늘어난 9,187만대로 추산했다. PC시장의 부진한 것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태블릿PC가 대기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유럽과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정과 기업이 PC 구매에 더욱 소극적인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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