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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실적 기대 수준..매수 유지"<LG증권>
입력2004-11-12 09:13:03
수정
2004.11.12 09:13:03
LG투자증권은 12일 동아제약[000640]의 3.4분기실적이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매수'의견과 2만7천원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LG증권은 동아제약의 3.4분기 매출이 1천441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증가율이 5.
1%에 그친 것은 예상대로 처방의약품, 진단시약, 수출 등 다수 사업부의 성장에도불구, '박카스'의 매출이 17.5%나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비 위축으로 일반의약품(OTC)의 매출도 2.4% 감소했다고 LG증권은 덧붙였다.
3.4분기 영업이익 113억원은 기존 예상치를 16억원 정도 밑도는 것이며 이는 신제품 '판피린 허브' TV광고 강화로 예상보다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LG증권은 분석했다.
LG증권은 특히 '박카스'의 매출이 '비타500' 등 비타민 음료들의 돌풍으로 최근2.4분기말~3.4분기 사이 15% 이상 줄었으나 두터운 고정 수요층과 향후 약국외 판매허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크게 비관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황호성 LG증권 연구원은 "최근 4개월간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 내년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동아제약의 주가수익비율(PER) 및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4.
7배, 0.7배에 머물러 제약업종 평균인 7.3배, 0.9배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저평가' 상태를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인 발기부전치료제 후보물질 'DA-8159'의 신약 승인이 내년 하반기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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