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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와 동충하초 섭취 호흡기 질환 개선효과
입력2003-09-22 00:00:00
수정
2003.09.22 00:00:00
박상영 기자
지금까지 폐암이나 호흡기 질환은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여겼으나 최근 들어서는 자동차 매연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때문에 발생비율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폐 등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토마토와 동충하초를 권하고 있다. 마침 생식 대표 주자격인 `이롬라이프`가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소식지(이롬ㆍvol.5ㆍ사진)를 통해 토마토와 동충하초의 효능을 자세히 다루어 관심을 끌고 있다.
토마토가 농염한 붉은 빛을 띨 수 있는 이유는 라이코펜(Lycopene)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폐암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라이코펜은 붉은색 색소를 띠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많은 식물에 들어 있으나 토마토에 함유된 것은 어떤 식물보다 월등히 많다.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베타카로틴보다 2배나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전립선과 심장, 혈액순환,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1997년 과학전문지 사이언뉴스는 라이코펜이 갖고 있는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베타카로틴보다 10배가 강하다는 논문을 실었다. 또 하버드의대 도미니크 미쇼 박사팀이 1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토마토 안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나 당근 속에 든 알파 카로틴을 다량 섭취한 성인들은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충하초는 호흡기 건강에 좋다. 예로부터 불노불사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으나 고산지대에서는 채취가 어렵고 한정된 수량으로 희소가치가 높아 상층계급만 사용해 왔다. 주요 성분인 코디세핀은 코디셉스 속의 동충하초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연쇄상구균 탄저균 패혈증균 성장을 억제한다.
중국에서는 결핵이나 기관지천식을 치료하는 한방생약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특히 천식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임상결과도 있다. 북경대 교수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충하초를 섭취한 폐질환 및 기관지 질환자의 36%가 뚜렷한 효과를 보였으며 호전반응을 보인 경우는 60%를 차지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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