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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미아점 성적 ‘A’

개점 한달만에 매출 361억·방문고객 83만명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20일 개점 1개월을 맞아 A급 성적표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미아점은 지난달 20일 오픈 이후 한달동안 총 3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루 평균 12억원으로 이는 인근 현대백화점 미아점(11억원)을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한 달간 미아점 방문고객은 83만명으로 최초 상권분석 시 1, 2차 상권으로 분석한 강북, 성북, 도봉지역의 112만명 고객 중 72%가 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매고객은 42만5,000명으로 구매율은 51.5%에 달했다. 이는 롯데백화점 본점의 35% 수준보다 15%나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식품을 제외한 1인당 객단가도 12만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10만원 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측은 구매율과 객단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미아점 오픈에 대한 지역 주민의 기대감이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근 대학의 개강과 재개발 등 상권 개발, 하반기 롯데씨네마 오픈 등 고객유입의 호재가 많아 연매출 3,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준원 미아점장은 “오픈시점이 연말인데다 세일까지 겹쳐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젊은 백화점을 모토로 대학생 등 젊은 고객을 흡수하고 이른 시일 내 주민들을 고정고객으로 만들어 개점 1주년에는 A에 +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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