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백화점, 미국인은 이태원, 중국인은 재래시장.’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장소와 소비패턴이 국적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발간하는 ‘서울연구 포커스’에 따르면 일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쇼핑을 즐기는 장소는 백화점으로 나타났다. 면세점과 남대문시장에도 자주 들렀다. 미국인은 이태원을 최고 쇼핑장소로 꼽았고 백화점과 남대문시장도 쇼핑장소로 즐겨 찾았다. 또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은 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을 선호했고 백화점과 면세점에서도 쇼핑을 즐겼다. 좋아하는 쇼핑장소가 다른 만큼 소비패턴 역시 나라별로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일본인은 30~40대 중ㆍ저소득층 관광객이 단체로 입국, 2~3일 체류하며 ▦때밀이 ▦발마사지 ▦유흥업소 등을 주로 이용했다. 물품을 구입할 경우 가죽이나 의류를 선호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윈도쇼핑’ 위주의 관광행태를 보였고 미주ㆍ유럽인은 미화 100달러 이하의 전통공예품(기념품)을 좋아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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