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실천사항은 지난 11일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특약점 경영자와 방문상담원의 소득증대와 권익을 향상하고자 만들어진 ‘방문판매 동반성장 협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협의회는 아모레퍼시픽 유제천 부사장 등 회사측 대표 9명과 방문판매사업부 전국 17개 영업팀에서 선출된 특약점 경영자 17명으로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이 약속한 5대 실천 사항은 우선 ▦ 온ㆍ오프라인으로 수집하는 현장고충 사항을 종합하는 현장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며 ▦ 신설ㆍ소형점을 중심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 특약점과 맺는 약정을 1년 단위에서 2년으로 전환, 계약문제를 관장하는 평가위원회를 두어 공정성을 높인다.
아울러 방문 상담원의 의료혜택 향상을 위해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판매활동을 위해 매년 50억원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2월 존중과 신뢰의 신 방문판매 영업문화를 선포해 신 방판영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협의회는 적어도 매 분기별 1회씩 개최되며 특약점 경영자 대표를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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