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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메리츠화재, “분할이전에 매수 추천”-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1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충분한 주가조정 및 높은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인적분할 이전에 매수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에 목표주가 1만2,400원(전일종가 9,75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화재는 금융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취득, 오는 3월25일을 기점으로 인적 분할된다. 거래정지 기간은 3월23일~4월8일이며 4월11일 중 영업회사가 재상장된다. 신규 설립되는 금융지주는 5월 초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한승희 연구원은 “인적분할로 거래 정지일이 임박했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보험주에 대한 심리가 악화되면서 메리츠화재의 주가는 3월 동안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며 “그러나 인적분할 이전에 메리츠화재의 매수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유는 세 가지가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됐던 영업회사 지급여력비율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장기 보장성 위주의 차별화된 전략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과거 사례를 살펴보았을 때 대체적으로 분할 직후 주가상승률이 가팔랐다”며 “여기에 메리츠화재는 보험업종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4.1%)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보험업종 내 톱픽(최선호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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