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볼만한 TV프로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오후7시5분)

전라북도 고창의 작은 마을의 정태수 할아버지(70세)가 30년을 군대에서처럼 생활하고 계신다. 병이 들어 직장도 잃고 가족과도 헤어져 산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할아버지는 지금은 젊은 청년 못지 않게 건강하다. 세상을 등지며 외롭게 살지만, 강인함을 잃지 않는 할아버지의 마음과 생활을 만나본다.

■별을 쏘다 (SBS 오후9시55분)

성태는 자신이 그토록 찾던 형이 도훈이란 사실에 실망을 한다. 도훈은 이점을 이용해 성태를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영화에 다시 주연 배우로 캐스팅 된 성태는 기자 회견에서 소라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말하고 도훈은 이를 빌미 삼아 기자들에게 성태가 고아라는 사실을 말하며 기자들에게 동정을 바라게 된다.

■논스톱Ⅲ (MBC 오후6시50분)

태우는 당구치는 것에 푹 빠져 진이와의 약속까지 잊어버린다. 결국 태우는 다시는 당구를 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정화는 교수님 선물을 사기 위해 기숙사 대표로 회비를 걷지만 아이들이 잘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한선이는 정화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아이들에게 회비를 걷어 정화를 돕는다.

■당신 옆이 좋아 (KBS1 오후8시25분)

정혜는 영숙에게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달라고 부탁하지만 영숙은 정혜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 죽음이 임박함을 느낀 정혜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근수의 품에서 오열하고 만다. 한편, 문희는 밤새 희숙의 곁에서 희숙을 간호하게 되는데 희숙은 조금씩 문희를 지켜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