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도자기업체 젠한국이 단국대학교와 산학협업을 통해 완성된 도자기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젠한국은 오는 30일까지 단국대 죽전캠퍼스 석주전 박물관에서 열리는 ‘2011 아트&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쇼’에 단국대 단국대 한국형 융합디자인 교육사업단과 함께 전시한 작품을 선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차별화된 한국형 디자인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한국형 융합디자인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절개의 상징인 대나무를 모티브 한 머그잔, 한국 민화를 토대로 재해석한 접시, 전통 문양 및 붓 터치를 이용한 디자인 식기 등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단국대와 협업을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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