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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아웃백 게 섰거라!"

빕스 올 20개 매장 오픈 이어 내년 30개 계획

빕스 "아웃백 게 섰거라!" 빕스 올 20개 매장 오픈 이어 내년 30개 계획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외식업계 확장경영의 첨병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빕스로 ‘바톤터치’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매장 수를 20개씩 늘리며 공격적인 ‘물량 공세’를 펼쳐온 아웃백의 확장세가 처음으로 추월당하게 된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의 빕스는 올해 당초 10개로 잡았던 신규 개점계획의 2배인 20개 매장을 연 데 이어 내년에는 3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앞으로 연말까지 예정된 추가 오픈 매장 수는 5개. 오는 16일에는 업계 처음으로 압구정과 구로, 제기동 등 서울 시내 3개 매장을 하루에 동시 오픈한다. 반면 아웃백은 올해 당초 목표하던 70호점을 지난 10월 오픈한 이래 잠잠한 상태. 다음 출점 계획은 내년 1월 초로 잡힌 71호점 강원 원주점이다. 2006년까지 목표 점포 수도 당초 100호점 돌파에서 90호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아웃백 관계자는 “내년에 오픈 확정된 점포는 20개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도 있다”며 “2007년까지는 125호점 오픈을 잠정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푸드빌은 느릿느릿하던 과거의 발걸음이 지난해 정진구 대표이사 취임 이후 ‘달음박질’로 빨라진 상태. 1호점 오픈 이후 7년 동안 점포 수 15개에 머물던 빕스는 정 대표 취임 첫 해 7개, 올해 20개 등 몸집 불리기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 정 대표는 “내년에 점포 수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넘어서지 못하지만, 매출 등 다른 실적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판단되는 순간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내년 말이나 내후년에 중국 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CJ푸드빌은 올해 면요리점 ‘시젠’ 중국 오픈에 이어 해외시장을 겨냥해 오픈한 비빔밥 전문점 ‘까페 소반’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에 진출할 계획. 정 대표는 “기존 한쿡과 까페 소반을 합친 새로운 컨셉트의 한식 레스토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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