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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정보통신전략기획관 신설

국제협력관실→정보통신협력국, 전파방송관리국→전파방송정책국으로 개편

정보통신부에 중장기 정보기술(IT)산업 전략기획 수립을 담당하는 국장급 자리가 신설됐다. 정통부는 차관 직속으로 정보통신전략기획관을 신설하고 국제협력관실과 전파방송관리국도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부 직제는 기존 2실 3국 2심의관에서 2실 4국 1기획관 1심의관으로 개편됐다. 이번 직제개편으로 기존 기획관리실은 연도별 주요업무계획 등 단기적인 기획ㆍ조정기능을 담당하고 정보통신전략기획관은 정통부가 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839프로젝트’ 등 중ㆍ장기적인 시장 동향분석과 전략기획을 전담하게 된다. 정통부는 또 기존 IT 수출과 대외협상력 제고를 위해 국제협력관실을 정보통신협력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파방송관리국도 통신ㆍ방송융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파방송정책국으로 개편했다. 정통부는 대신 전자정부 소관업무가 행정자치부로 이관됨에 따라 정보화지원과를 폐지하고 전파방송 관련 단순 규제ㆍ집행기능 98개 업무를 산하기관으로 이관했다. 이밖에 통신비밀보호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진흥국 내에 통신안전과도 신설했다. 정통부는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과 신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조직의 통합ㆍ폐지를 통해 인력을 활용, 전체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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