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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의원 대우건설 억대수뢰혐의 소환
입력2004-01-13 00:00:00
수정
2004.01.13 00:00:00
김호정 기자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3일 송영진 열린우리당 의원이 대우건설로부터 억대의 불법 자금을 제공받은 단서를 포착, 송 의원을 14일 오전 10시 공개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이었던 송 의원이 2000년 6월께 대우건설로부터 공사수주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건네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송 의원이 국회 건교위 활동과 관련해 대우건설로부터 억대의 뇌물성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송 의원에게 13일 오전 10시 출석토록 통보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고 잠적함에 따라 송 의원 가족에게 내일출석토록 재통보했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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