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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출연한 롯데미소금융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롯데미소금융재단은 30일 서울 남창동 롯데손해보험 빌딩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박정희 롯데미소금융 이사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 개소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1일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호남석유화학 등 5개사로부터 각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출연 받아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50억원씩 총 500억원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대출 및 경제적 자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4.5% 이하로 운용된다. 신 부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서민들의 자활을 도와 미소와 활력을 주자"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책임을 다할 뜻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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