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판매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경남 거제시에 신축될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KB웰리안부동산투자신탁 제8호’ 를 판매한다. 총 2,100억원을 모집하는 이 상품은 경남 거제시 신현읍 수월리 1,103번지 일대의 아파트 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투자한다. 시공사는 GS건설로 분양률 48% 달성시 목표수익률은 연 7.5%다. 아파트 분양률이 특정비율에 도달할 때 마다 대출금액의 일정비율로 추가배당이 지급돼 분양률이 80%에 달할 경우 총 2.4%(3년 단위)의 추가배당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사업부지에 대한 관리처분신탁 등으로 사후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보강했다. 세계적인 프로젝트 매니저먼트 업체인 ‘레벳&밸리’(Levett & Bailey)가 공사 감리를 맡았다. 김극수 메리츠증권 금융상품사업팀 팀장은 “절대 금리 수준이 6개월 기준으로 4%대로 하락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7.5% + α’ 수준의 수익률 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전 장치로 원금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해 투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상품의 운용은 KB자산운용에서 담당하며 매 6개월 단위로 이익 배당을 실시한다. 발행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수익증권을 상장시킬 예정으로 중도환매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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