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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200 선물시장 규모 세계 4위
입력2005-05-03 15:05:35
수정
2005.05.03 15:05:35
우리나라의 KOSPI200 선물시장이 계약수 규모로 세계 4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개장 9주년을 맞은 KOSPI200 선물시장의 작년 총 거래량이 5천561만 계약에 달해 미국의 E-MINI S&P500의 1억6천720만 계약, 독일의 DJ유로 STOXX50의 1억2천166만 계약, 미국의 E-MINI NASDAQ100의 7천717만주 등에 이어 전세계4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KOSPI200 선물은 지난 1997년 11위에 불과했으나 1998년 2위로 급상승한뒤 1999년과 2000년 3위, 2001~2004년 4위 등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KOSPI200 선물은 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0위 안에 들어있다.
그러나 작년 들어서는 거래량이 전년 대비 10.6% 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9.2%가줄어 전세계 주가지수 선물이 작년 평균 8.6% 성장하며 증가세에 있는 것과 대조를이루고 있다.
KOSPI200 선물 거래는 시장 개장 초기인 1996년 증권회사가 81.4%로 가장 많은참여를 보였고 다음으로 개인 12.0%, 투신 4.6%, 외국인 2.0% 등의 순이었으나 차츰개인과 외국인의 참여가 늘어 올해의 경우 개인 46.7%, 외국인 26.5%, 증권회사 20.1%, 투신 6.7% 등으로 그 비중이 조정됐다.
거래소는 또 KOSPI200 선물 시장 개장후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가 꾸준히 축소돼 시장 효율성이 제고됐으며 현.선물시장의 가격변동성도 줄었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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