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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경동 보일러부품 특허분쟁
입력2000-09-08 00:00:00
수정
2000.09.08 00:00:00
김인완 기자
린나이코리아-경동 보일러부품 특허분쟁일본의 원천기술특허를 가진 린나이코리아와 토종브랜드인 경동보일러가 보일러 핵심부품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린나이코리아는 최근 경동보일러가 생산하고 있는 콘덴싱형 보일러 9개 모델의 핵심부품이 린나이 특허기술을 도용한 것이라며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특허권 침해 중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8일 법원에서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특허기술은 보일러의 핵심부품인 콘덴싱 열교환기로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에 따라 경동보일러는 오는 14일부터 콘덴싱형 보일러 9개 모델 제품의 생산 및 판매가 일단 어렵게 됐다.
린나이코리아는 『법원의 가처분인용은 경동보일러가 린나이코리아의 특허기술을 무단도용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앞으로 손해배상소송 등을 통해 경동보일러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동보일러는 『린나이코리아가 문제삼고 있는 부품기술은 경동보일러가 이미 특허를 획득한 것』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하거나 곧바로 본안 소송에 들어가는 등 모든 법적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인완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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