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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4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포천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최상위 50개 기업을 지칭하는 ‘글로벌 올스타 기업’에 지난해 처음으로 랭크됐으, 올해도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순위는 지난해(27위)보다 7단계 떨어졌다. 그러나 가전 분야 경쟁 회사인 소니(41위)와 핸드폰 부문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토롤러(42위)를 앞섰다. 삼성전자는 가전 분야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 마쓰시타전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9위를 나타냈다. 글로벌 올스타 기업에서 GE가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고수했고 2위는 도요타, 3위는 프록터앤갬블(P&G), 4위는 존슨앤존슨, 5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 ‘빅3’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도요타는 최근 포천이 선정한 ‘미국의 존경받는 20대 기업’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수위를 차지했고 UBS가 2위, 씨티그룹이 3위, HSBC가 4위, JP모건체이스가 6위 등을 나타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BMW가 1위를 기록했으며 도요타ㆍ혼다ㆍ볼보ㆍ마쓰다가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부문에서 1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올스타 기업은 미국이 35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 5개, 영국 3개, 독일 2개, 한국과 프랑스ㆍ스위스ㆍ싱가포르ㆍ핀란드가 각 1개를 나타냈다. ‘글로벌 올스타 기업’은 포천이 선정한 개별 업계 우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애널리스트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혁신성 ▦재무건전성 ▦우수인재 채용역량 ▦장기적 투자가치 ▦사회적 책임이행 ▦글로벌화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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