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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동부생명 임직원 문책
입력2000-08-11 00:00:00
수정
2000.08.11 00:00:00
김영기 기자
현대·동부생명 임직원 문책유가증권 부당매매 징계조치
현대생명과 동부생명의 전·현직 임직원이 유가증권 부당매매와 부당여신 취급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징계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실시한 현대생명 종합검사에서 지난해 초 이 회사가 보험계약을 유치한 대가로 강원은행(현 조흥은행)과 부당하게 유가증권을 매매한 사실을 적발, 박길우(朴吉雨) 전 대표이사사장을 「문책경고 상당」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책경고 상당이란 금융기관이 이미 퇴직, 문책이 불가능한 경우에 내리는 조치다. 금감원은 또 한문선(韓文善) 전 전무에 「주의적 경고 상당」, 주흥남(周興南) 현 이사에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다.
현대생명은 강원은행으로부터 종퇴보험과 직장인 플러스보험을 유치하는 대가로 회사채와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매매하면서 매매수익률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총 34억4,600만원의 매매손실을 발생시켜 이 금액을 강원은행에 부당지원했다.
금감원은 또 동부생명이 동부증권 등 6개 계열사에 대출한도를 초과해 부당하게 여신을 취급한 사실도 적발, 박상혁(朴商赫) 전 상무에게 「주의적 경고 상당」의 조치를 내렸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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