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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수도권 고속철도 등 수혜" 기대-IBK투자증권
입력2010-03-30 08:31:53
수정
2010.03.30 08:31:53
김홍길 기자
IBK투자증권은 토목 설계ㆍ감리업체인 유신에 대해 수도권 고속철도 및 인천국제공항 3단계 공사 등의 굵직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홍진호 연구원은 “유신은 2002년 상장 이후 지속적인 이익률 하락을 보여왔지만, 지난해 1분기를 기점으로 회복하기 시작해 연간 7%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이후 수도권 고속철도 및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공사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유신은 최근 자사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블록세일로 넘김으로써 유동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했고, 해외사업 부서를 본부로 승격시키는 등 해외수주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영업이익률이 업계 평균수준인 6~7%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어 “유신의 현 주가는 동사와 비교 가능한 상장사인 희림, 한미파슨스의 밸류에이션 대비 약 50% 가량 디스카운트 되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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