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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두산산업개발 강세반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8일 만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13포인트(1.21%) 상승한 1,099.77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1,080선이 무너졌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한 투신ㆍ보험 등의 매수 우위로 이날 39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 1,0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55%), 전기가스(-0.63%)만이 하락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의료정밀이 6.34% 상승했고 증권(4.23%), 비금속광물(3.63%), 의약(2.42%), 은행(2.26%), 철강(2.46%)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6일 연속 하락해 55만원으로 마감됐고 한국전력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전날 분식회계를 고해성사한 두산산업개발은 5.93% 상승하며 나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6포인트(1.61%) 높은 515.5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인터넷ㆍ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1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장중 매수 우위를 유지하던 개인이 장 막판 1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NHN이 강보합권을 지켰고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서울반도체가 상한가에 올랐으며 LG텔레콤도 증권사들간 투자의견 대립 속에 5% 이상 상승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탄 가운데 금융(5.46%), 통신서비스(3.9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출판매체복제(-0.71%), 오락ㆍ문화(-0.30%), 운송(-0.25%)업종은 하락세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전날보다 2.15포인트(1.53%) 상승한 142.3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773계약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116계약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1,806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만7,508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8만7,079계약으로 2,762계약 늘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4로 마감하며 선물가격이 더 높은 콘탱고 상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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