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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 벼 세우기 작업때 '렙토스피라' 감염주의

렙토스피라는 추수기에 큰 비가 내린 후 논에 들어가 작업하는 사람에게 상처난 피부와 점막을 통해 이미 오염된 물에 있던 렙토스피라균이 침입해 발병한다고 보건원을 설명했다.이에 따라 벼세우기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장화와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작업후 갑작스럽게 고열, 두통, 근육통이 하루 이상 계속되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원은 특히 벼 세우기 작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와 일반 공무원, 군인 등은 렙토스피라 예방 지식이 없어 이들에 대한 예방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렙토스피라는 97년 4명이 발병했으나 작년에는 가을철 집중호우 이후인 10월에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모두 92명의 환자가 생겼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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