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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치약 잇몸손상 조심/소보원,안전성 실태조사

◎치아마모도 국산보다 2∼3배 높아수입 치약이 국산 치약보다 마모도가 훨씬 높아 시린이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크며 미백치약도 과량의 과산화수소를 함유하고 있어 잇몸을 손상시킬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치약 및 치아미백제의 부작용에 대한 위해정보가 접수됨에 따라 일반치약 32개, 치아미백제품 7개를 대상으로 치약의 안전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의 「페리오A+」, 태평양의 「메디안프로」, 애경의 「미스덴탈」 등 국산 치약은 마모도가 35∼59인데 비해 미암웨이의 「글리스터플로라이드」 치약, 일본의 「덴타 라이온S」(판매원 제일제당), 흡연자용 치약인 작트라이온치약(〃 동구제약) 등 수입치약은 마모도가 63∼1백17로 수입치약의 마모도가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마모도가 높은 치약을 사용할 경우 이가 시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개개인의 구강위생 상태나 칫솔질 습관에 따라 구분해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치아미백제(또는 미백치약)의 경우 조사대상 6개 제품 가운데 수입 치아미백제인 「내추럴화이트」, 「덴탈 화이트」, 미국산인 「내추럴화이트 화이트닝겔치약」 등 4개 제품이 과산화수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 등 선진국에서는 구강 위생용품에 들어있는 과량의 과산화수소가 사용자들의 치아를 민감하게 만들거나 잇몸의 염증, 부종,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등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고 표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비자보호원은 치아미백제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구비하는 등 안전성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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