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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1년만에 고졸 남자행원 나왔다

특성화고 110명 합격증 수여

조준희(가운데) 기업은행장이 25일 열린 특성화고 합격증 수여식에서 신입행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기업은행에 21년 만에 처음으로 고졸 남자행원이 나왔다.

기업은행은 올해 채용한 특성화고 3학년 110명에게 합격증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에는 남학생 36명이 포함됐다. 고졸 남자행원이 입행하기는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이들은 창구텔러ㆍ전산ㆍ시설관리 등 업무에 배치된다.

기업은행은 채용을 앞둔 110명이 예비금융인으로 성장할 수 있드록 ▦멘토 지점 지정 ▦금융자격증 취득지원 ▦영업점 현장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입행원들은 오는 11월 5주간의 업무연수를 받고 12월 초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은 조기채용에 따른 심리적 안정감으로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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