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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대외신인도 '날개' 달다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향상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가시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이 아시아나항공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신용등급의 향상에는 개선된 경영실적이 주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2009년 항공운송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적자를 냈지만 지난해에는 환율 및 유가안정, 경기회복 등 외부요인과 효율 경영 기조 등 내부요인에 힘입어 매출 5조726억원, 영업이익 6,11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유류비 상승에 따른 실적 변동폭을 줄이기 위한 유류 헤지 거래 등 고유가 대비 절감노력도 실적 개선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은 예상 유류 사용량의 30% 헤지를 통해 올 1ㆍ4분기에만 약 230억원의 정산이익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김포~베이징 신규취항 등으로 인한 단거리 수익성 향상, 오즈쿼드라스마티움 도입 및 미주노선 증편 등을 통한 장거리 상용수요 확대 유치 등도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아시아나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졌다”며 “저금리 자금조달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과 함께 장기채권 발행을 통한 차입금 기간구조 개선 등으로 재무구조개선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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