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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무역적자 9백만불/연중누계로는 1백3억8천만불/관세청
입력1997-10-17 00:00:00
수정
1997.10.17 00:00:00
반도체와 선박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9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9백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 확정치)에 따르면 9월중 수출은 1백15억3천7백만달러, 수입은 1백15억4천6백만달러로 9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9월말까지 수출은 9백97억9백만달러, 수입은 1천1백억9천4백만달러로 무역수지 연중적자는 1백3억8천5백만달러로 집계됐다.
9월중 무역수지가 종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은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31.6%나 급증하고 화공품(전년동기 대비 37.5% 증가)등 중화학공업제품 수출도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경기침체로 시설재 및 소비재의 수입이 둔화된 것도 무역수지를 개선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수송장비(전년동기 대비 54.3% 감소), 기계류( 〃 16.6% 감소), 승용차 등 내구소비재( 〃 2.0% 감소), 비내구소비재( 〃 6.8% 감소) 등의 수입감소세가 두드러졌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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