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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 다단계판매 성업/화장품등 58%차지 국산품은 39% 그쳐
입력1997-08-02 00:00:00
수정
1997.08.02 00:00:00
다단계판매를 통해 수입품이 대량 판매되고 있다.1일 관련업계가 집계한 「96년중 다단계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82개 다단계판매업체들의 매출총액은 5천7백17억2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매출액 중 수입품판매액은 3천3백26억3천만원으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으며 국산품판매액 2천3백90억9천만원에 비해 39.1%(9백53억4천만원)가 많다.
수입품가운데 화장품이 1천4백43억5천만원으로 전체 수입품의 40.3%를 차지했다.
건강보조식품도 1천3백40억1천만원어치를 판매해 수입품가운데 매출비중이 40.2%에 달했다. 이밖에도 칫솔·샴푸·비누 등 생활용품이 7.5%(2백49억6천만원), 세제류 7.4%(2백48억5천만원), 정수기 2%(65억7천만원), 주방용품 1.6%(51억6천만원), 자석요 등 건강기기 0.6%, 기능성속옷 등 의류가 0.6%(8억4천만원)순으로 나타났다.
국산품 중에서는 기능성속옷을 주축으로 한 의류가 가장 많은 6백50억5천만원어치가 팔려 국산품 전체 매출액 중 27.2%를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이 21%(5백1억7천만원), 자석요 등 건강기기 16.7%(3백98억5천만원), 세제류 14.6%(3백47억9천만원), 건강보조식품 11.7%(2백80억6천만원), 칫솔·비누 등 가정용품 4.3%(1백3억5천만원), 정수기 4.1%(99억3천만원), 주방용품 0.4%(8억9천만원)순이었다.
전체적으로 다단계판매 매출은 대형 업체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웨이 등 3개업체에서 연간 5백억원어치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반면 1백억∼5백억원어치를 판매한 경우는 4개업체에 불과했고 나머지 74개업체의 매출은 대부분 10억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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