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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연탄보일러 1,000대 지원

귀뚜라미, 기술 이전도

귀뚜라미보일러가 북한에 연탄보일러 1,000대와 일부 보일러 제조기술을 이전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21일 취사 및 온돌 난방이 가능한 북한형 연탄보일러(귀뚜라미평양연탄보이라ㆍ사진) 1,000대와 온돌 파이프 등 관련 기자재, 전기보일러, 온수기 등 5억원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전달했다. 귀뚜라미평양연탄보이라는 드라이버와 같은 기본 공구만 있으며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연탄가스 사고를 막기 위해 내부를 실링(ceiling) 처리하고 화덕을 흙 대신 스테인레스로 제작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또 560여개 특허 기술 중 일부를 북한에 이전, 북한이 보일러를 자체 제작해 내수는 물론 러시아ㆍ중앙아시아ㆍ중국 등지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국 귀뚜라미보일러 대표는 “북한에 연탄보일러와 기술을 이전하려는 것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라며 “일시적인 현물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동포로서 꾸준한 기술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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