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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韓·美·日 공조 최우선"
입력2001-03-12 00:00:00
수정
2001.03.12 00:00:00
미국 국무부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한국 및 일본과의 협의를 중시하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한반도 긴장완화 정책에 대한 지지를 중심으로 하는 6대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9일 밝혔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는 시간을 갖고 대북정책을 검토한 뒤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추진방안에 관한 6대 원칙을 제시했다.
이 원칙은 ▦한ㆍ미ㆍ일 공조 ▦김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 지지, ▦북한 정권에 대한 정확한 현실 인식 ▦대북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검증과 점검 ▦북한의 무기확산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그는 최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대북정책 관련 발언이 일부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파월 장관 사이에 이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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