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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개업 희망국 1순위는 미국
입력2002-05-02 00:00:00
수정
2002.05.02 00:00:00
우리나라 의사들이 외국진출시 개업을 원하는 국가 가운데 미국이 1순위를 차지했다.2일 대한의사협회가 회원과 의대 본과 4학년생 8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으로 국가간 의료서비스 이동이 자유화될 경우 개업을 희망하는 국가(복수응답)로 미국이 52명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캐나다(11명), 호주(10명), 일본(10명)등의 순이었다.
국외진출시 예상되는 법적, 제도적 문제점(복수응답)으로는 면허자격취득문제(47명)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비자(23명), 자국민우선주의(16명), 언어장벽(7명) 등이었다.
또 동일 전공분야에 외국의사가 국내에서 개업하는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56명이 찬성한 반면 24명은 반대했다.
국가간 원격진료 개방에 대해서도 43명이 찬성한 반면 26명이 반대하는 등 의료시장 개방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외국에 진출했을 때 가장 경쟁력이 있을 진료과목은 성형외과(9명),내과(8명), 안과(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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