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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슐의원 "감세 재정적자 유발땐 개정"
입력2001-05-28 00:00:00
수정
2001.05.28 00:00:00
다음달 미국 상원 다수당 원내총무가 되는 토머스 대슐 민주당 상원의원(사우스 다코타)은 27일 "상.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이 새로운 재정적자 문제를 유발하면 상원은 이를 개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슐 의원은 이날 NBC 방송 `언론과의 만남'에서 감세안 개정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통과된 감세안을 폐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가 대처해야할 심각한 예산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26일 지난 20년 간 최대인 1억3,500만 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소득세율이 인하되게 됐으며 납세자들은 연말에 최소 300달러 이상을 환급받게 됐다.
대슐 상원의원의 감세안 개정 가능성 시사는 부시 대통령 취임 후 최대 승리로 평가되는 감세안 상ㆍ하원 통과 하루만에 나온 것이어서 공화당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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