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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미국서 5억弗 신용공여한도 받아
입력2009-04-02 17:43:42
수정
2009.04.02 17:43:42
서정명 기자
수출입은행이 에너지관련 녹색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라인)를 제공받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2일 미국 수출입은행과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수출입은행은 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한도를 기반으로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재를 수입하는 국내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에 나서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미국과 공동으로 국내 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추진하는 녹색사업에 대해서도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미 수출입은행에 설정한 신용공여한도는 저금리로 조달이 가능하며 최대 1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장기 저리의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미주개발은행(IDB)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3년간 중남미지역 인프라 개발사업에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공동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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