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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사이트] 금융감독원
입력2002-11-10 00:00:00
수정
2002.11.10 00:00:00
'직장 상사 눈치보지 않고 합법적으로 증권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한 번 들어가 보자. 증권사 웹트레이딩 프로그램처럼 요란하지 않아 직장상사에게 의심을 받을 염려도 없고 각종 공시정보와 함께 금융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투자 참고서로는 안성맞춤이다.
평소 시장분석을 위해 작은 공시자료까지 하나하나 뜯어보는 투자자라면 홈페이지 좌측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전자공시시스템'코너를 한 번 클릭해보자. 최근 일주일간의 공시자료가 실시간으로 올라와 있을 뿐 아니라 지난 3년간의 공시 자료들을 한꺼번에 검색해볼 수도 있다.
또 '기업개황' 코너를 통해 원하는 기업의 설립일과 재정상태를 파악해본 뒤, 관련 보고서 검색을 하면 회사의 사업계획서와 감사보고서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공시자료를 읽고 있던 중 갑작스럽게 직장상사가 나타난다면 태연하게 마우스를 옮겨 '금융시장동향'분석 코너를 클릭해보자.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 주가지수는 물론 채권 할인률과 해외시장 동향 등의 거시경제 자료가 그래프와 함께 자세히 설명돼 있어 전체적인 시장상황을 파악하기 좋다.
또 웹문서 형식이 아니라 한글워드 형식으로 자료가 발표되고 있어 상사가 보기엔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참고할만한 사항.
요즘 업체간의 경쟁으로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는 자동차 보험료. 조금이라도 싼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역시 금감원 홈페이지가 좋다.
'자동차보험정보'코너에 들어가면 각종 요건에 따라 회사별 자동차 보험료가 비교 게시되어 있다. 또 회사별 단독 보장상품에 대한 정보도 따로 정리돼 있어 특별히 원하는 서비스가 있을 경우 보험회사의 서비스를 비교해보고 선택하면 된다.
조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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