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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젤엔진 독자모델 개발착수
입력2004-07-13 18:49:59
수정
2004.07.13 18:49:59
환경기준 '유로4' 겨냥 오스트리아 AVL등과 부품개발 용역계약 체결
현대자동차가 오는 2006년부터 상용화되는 환경기준‘유로4’를 충족하는 상용차 디젤엔진 개발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오스트리아의 AVL와 영국의 리카르도 등 해외 상용엔진 설계디자인 회사 2곳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상용차 디젤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전략적 제휴가 청산된 후 현대차가 상용차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수순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AVL와 리카르도와의 계약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부품개발시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용역계약일 뿐”이라며 “디젤엔진 개발을 위한 전력적 제휴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현대차는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과 마찬가지로 전 부품을 필요에 따라 해외 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다”며, 한 예로 “트랜스미션의 경우 일본의 보그워나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전체 공정의 일부를 일본에서 디자인 및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2.5~3.5톤, 5톤, 8톤급 유로4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디젤엔진을 오는 2007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총 3,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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