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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인도 시장 집중 공략"

동부제철이 인도 지사를 설립하고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동부제철은 지난 21일 인도 델리에 현지법인 ‘동부인디아’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김창수 동부인디아 사장은 개소식에서 “동부제철은 인도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동부인디아를 발판으로 삼아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앞으로 가전ㆍ자동차ㆍ건재 등 수요산업에서 냉연강판 및 냉연도금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인도의 철강 소비량은 연간 약 6,000만톤에 달하며 철강 소비량이 매년 약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제철은 인도를 비롯해 최근 해외 철강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 현지에 칼라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현재 중국에 상하이ㆍ광저우ㆍ톈진ㆍ장자강 등 4개의 지사를 갖고 있으며 미국ㆍ일본ㆍ태국ㆍ베트남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동부제철은 철강제품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올해 40%에서 내년에 약 45%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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