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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 증시로 대거 ‘U턴’

◎이달들어 예탁금 증가·실권주 공모 등에 몰려마땅한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하던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탈피해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유통시장뿐 아니라 장외주식 입찰 및 실권주 공모 등 주식 발행 시장에 대거 몰려들고 있다. 투자가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예치해 놓은 고객예탁금도 지난 26일 현재 3조3천1백71억원으로 2년6개월만의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5월들어서만도 2천억원이 늘어났다. 또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지난 3월26∼27일 이틀간 실시된 터보테크, 경덕전자 등 8개사의 주식입찰에서는 입찰보증금(입찰대금의 10%)으로 2천3백25억5천만원이 몰려 주식입찰에 대기중인 시중자금 규모도 2조5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연초만해도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졌던 실권주 공모 역시 각광을 받기 시작, 지난 3월말 1백38억원에 불과했던 실권주 청약예수금 잔고가 24일 현재 2백26억원에 달해 불과 두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1백억원(63.77%)가량 늘어났다. 특히 이달에 실시된 6차례의 실권주 공모에서 현대종금(미달)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의 실권주 공모경쟁률은 평균 48.17대1을 기록했다. 이처럼 시중 부동자금이 대거 주식시장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은 ▲부동산 침체 등으로 시중부동자금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데다 ▲주식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자 바닥권을 의식한 선취매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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