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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1,700선 이탈
입력2009-09-24 16:04:00
수정
2009.09.24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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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음식료·보험 제외 전업종 내려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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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1,700선을 이탈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59포인트(1.03%) 내린 1,693.88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1,700선 아래로 내렸다.
전일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5포인트 가량 내린 채 출발한 지수는 기관이 개장 이후부터 줄곧 순매도 공세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역시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자 낙폭을 키웠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30억원, 1,06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3,084억원 순매수로 고군분투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4,5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07%), 보험(0.94%), 전기가스(0.65%)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증권이 2.1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고 운수장비(-1.96%), 전기전자(-1.90%), 은행(-1.80%), 철강금속(-1.77%), 운수창고(-1.62%)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한국전력(1.14%), SK텔레콤(0.58%), 기아차(1.93%), KT&G(0.73%) 등만이 올랐을 뿐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07% 내린 것을 비롯해 현대차(-3.49%), 현대중공업(-3.47%), LG전자(-2.70%), 포스코(-1.76%) 등은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이날 시장에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1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73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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