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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지방 출점 가속화.
입력2011-04-28 15:11:06
수정
2011.04.28 15:11:06
캐주얼 패스트패션(SPA)브랜드 유니클로가 지방 출점 확대에 나서며 공격적인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4~5월 두 달 동안 부산ㆍ대구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6곳의 신규 매장을 여는 등 올해 점포 수를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70개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28일 유니클로는 “인천ㆍ부산ㆍ대구 등 지방을 중심으로 4~5월에만 매장 6곳을 열어 올해출점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수도권은 중대형 위주로 출점해 올해 매장 70개, 매출 3,500억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8일 동래점에 이어 29일 경성대점을 오픈, 이달 부산 지역에서만 매장 2곳을 확충한다. 22일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을 시작으로 5월6일 충청점에 리뉴얼 매장을 여는 등 신세계 출점도 시작됐다. 지난 22일 오픈한 용산 아이파크 몰의 경우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2,380m²(720평) 내외로 꾸며져 초대형 출점에 따른 집객효과를 보여줬다. 가족 단위 쇼핑객이 늘어남을 감안,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아동복 라인도 본격 확충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올 상반기 집중적으로 매장을 오픈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추후 지방 소도시까지 상권을 확보해 전국 어디서든 유니클로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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