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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車 AS부품공급 중단
입력2000-12-11 00:00:00
수정
2000.12.11 00:00:00
삼성상용車 AS부품공급 중단
삼성상용차 협력업체들이 서비스(AS)부품의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삼성차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S 부품공급 중단을 공식 선언한다고 11일 밝혔다.
비상대책위측은 "삼성이 상용차를 퇴출시킨 뒤 협력업체들에 대한 보상은 외면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의 투자 및 운영손실분을 보상해주지 않는 한 AS 부품을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226개 1차 협력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그 동안 삼성측에 설비투자 손실분 2,000억원을 비롯해 운영손실금 등 3,000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해왔다.
협력업체들의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 그동안 수출된 2만여대의 1톤트럭 '야무진'의 서비스가 안돼 대외 신인도 하락과 함께 2만여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게될 것으로 보인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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