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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창원에 경·소형차 엔진 등 생산

GM대우는 1.0리터 및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생산하는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을 경남 창원에 건립하고 30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 준공한 공장은 총 1,320억원을 들여 GM대우 창원공장내 1만6,000㎡(약 ,5000평) 부지에 세워졌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9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GM대우는 조립ㆍ가공라인을 각각 1개동씩 갖추고 연간 20만대 규모의 경·소형차용 1.0리터 및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창원공장은 기존의 SOHC 엔진 공장과 더불어 경ㆍ소형차용 DOHC 엔진 설비까지 갖추게 됐다. 회사는 1.2리터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최근 출시한 젠트라 엑스에 장착할 예정이며 1.0리터 DOHC 엔진은 현재 개발 중인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존 버터모어 GM 파워트레인부문 부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GM대우는 현재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첨단 파워트레인 기술을 공유하면서 성능과 연비가 탁월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ㆍ소형차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워트레인 공장 준공은 GM대우의 글로벌 경ㆍ소형차 개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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