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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MS사하드웨어 독점공급”/현대증권 전망

◎2000년부터 멀티미디어 사업 제휴한전과 두루넷이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의 제휴로 오는 2000년부터 멀티미디어사업에 본격진출하는 것과 관련, 삼보컴퓨터가 하드웨어부분을 독점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제휴를 이끈 주역중의 한명이 두루넷의 제1대주주인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인 것으로 밝혀져 멀티미디어 제휴사업의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삼보컴퓨터가 독점적으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경우 한전은 네트웍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등 제반기술제공, 삼보컴퓨터는 하드웨어인 셋톱박스의 생산 및 공급, 두루넷은 신규사업을 총괄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보컴퓨터가 생산해 공급할 것으로 보이는 셋톱박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넷PC」로서 양방향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함에 따라 기존의 컨버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또 윈도즈 운용체계 기반의 일반 PC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삼보컴퓨터는 지난 7월 2차 지역방송국사업자 선정때 안산, 광명지역 사업자로 선정돼 셋톱박스를 안산, 광명지역뿐 아니라 2차 CATV서비스 실시지역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삼보컴퓨터가 셋톱박스를 공급할 경우 삼성전자, LG정보통신등 통신장비공급업체들의 경우에서 보듯이 사업개시연도부터 외형 및 수익이 급증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멀티미디어 제휴사업에 가장 큰 수혜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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