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이 미래 성장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에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야 한다." 구자홍(사진) LS그룹 회장은 25일 경기도 안성의 그룹 연수원에서 '스마트, 오픈, 그린 혁신'을 주제로 한 'LS I페어 2010'에서 혁신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 계열사간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등 최고경영진들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의 기운이 조직 내에 넘쳐나야 한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혁신을 즐기고 혁신 메신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구 회장은 요즘 새롭게 각광받는 'G세대'(Global& Green generation)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 'I-페어2010'에서는 LS전선의 해양 및 솔루션 사업 성장기반 구축과 E1의 오렌지카드 도입을 통한 고객가치 증대팀을 비롯한 국내외 10개팀의 혁신사례가 발표·공유됐다. LS전선의 해양사업과 솔루션 사업 성장기반 구축팀은 지난해 3,300억원에 이르는 제주-진도간 해저케이블 수주 및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해양사업 기술역량을 확보했으며, 전력분야 솔루션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한편LS산전도 분야별 수주전략 수립 및 영업활동 등을 통해 전기철도분야 E&M(Electric & Machinery) 신시장 진출 등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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