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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일등 통합 5社 '우리금고' 대주주로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우량 금고사가 통합할 경우 이들 금고가 보유한 우리금고의 지분이 55%가 넘어 우리금고의 경영권이 통합금고사로 넘어가게 된다.우리금고는 지난 97년 3월 부일금고의 주도로 부산지역 9개 금고사에 공동 인수됐는데 2년간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 80억원을 상환하는 등 영업이 호전되고 있다. 조범래(趙範來) 부일금고 사장은 『부일금고가 대동·동남·복산·삼보 등과 통합하는 목적 중 하나는 우리금고의 경영권을 확실하게 하자는 뜻도 포함돼 있다』며 『4개 금고사 사장들과 논의해서 우리금고 경영문제를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일금고는 증자를 통한 자본확충보다는 지역 금고와의 통합을 통해 지방은행 규모로 대형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4개 금고사와의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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