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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내년 경영 현금확보 최우선"
입력2000-10-30 00:00:00
수정
2000.10.30 00:00:00
SK "내년 경영 현금확보 최우선"
SK도 현금유동성 확보를 내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SK의 이같은 입장은 내년도 경영환경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반영, 삼성과 마찬가지로 긴축경영을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태원(사진) 회장은 30일 취임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경제가 경착륙하면 정보기술 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각 계열사의 불필요한 고정투자를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IMT-2000 사업권 획득을 위한 자금마련 등 현금확보가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게열사의 이익만으로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 계열사 매각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지만 아직 어떤 것을 팔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 최 회장은 “이익을 못내는 계열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SK의 구조도 완전하지 않아 조직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SK텔레콤 등 주력업체는 물론 각 계열사들이 환경이 변해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업조직을 유연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유에 대한 과징금 징수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가능한 법적조치를 강구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입력시간 2000/10/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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